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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6 17:13

여름철 진해밤바다는 ‘붕장어’가 주인공!

▲ 진해 초리도 주변 해상에서 붕장어를 공략중인 낚시인들. 진해앞바다 붕장어배낚시 피크시즌은 6월부터 9월까지며, 출조는 갈치가 등장하기 전인 8월말까지 활발히 이뤄집니다.  


 경남 진해앞바다는 사시사철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는 천혜의 생활낚시터입니다. 낚싯배로 5~20여분 거리에 있는 낚시터에서 도다리, 살오징어, 전갱이, 갈치, 붕장어, 볼락,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어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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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중 여름밤 진해앞바다의 주인공은 붕장어입니다. 스테미너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붕장어는 회나 구이로 먹이면 맛이 그만이며, 낚시방법이 쉽고 마릿수가 풍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낚시로 제격입니다.  

 

▲ 붕장어는 탐식성이 강하고 미끼를 한번에 덥석 무는 경향이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낚을 수 있습니다. 채비를 완전히 바닥까지 가라앉힌 다음에 가벼운 고패질을 하면 입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봄과 가을에도 낚을 수 있지만, 무더위가 한창인 6~9월에 조황이 가장 뛰어납니다. 또한 왕성한 먹이활동을 펼치며 덩치를 키우기 때문에 뼈와 살이 부드러워 맛이 가장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낚시가 이뤄지는 곳은 출항지에서 10분 전후 거리에 있는 초리도와 소쿠리섬 주변 해상입니다. 수심은 18~20m 정도며, 바닥은 뻘과 모래가 섞여있는 사니질대입니다. 붕장어는 야행성 어종이므로 해가 떨어지는 7시쯤 출항해 자정에서 새벽 1시 사이에 철수하는 패턴으로 낚시가 이뤄집니다.  
 

▲ 원투낚싯대를 사용해도 되지만, 수심이 깊지 않으므로 자새에 편대채비를 연결해도 충분히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미끼는 청갯지렁이를 주로 씁니다. 자새와 편대채비는 현지 낚싯배 또는 낚시점에서 빌려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끼와 쿨러만 준비해가면 붕장어를 낚을 수 있습니다. 
 
낚시방법은 간단합니다. 붕장어는 먹성이 강하고 미끼를 바로 덮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청갯지렁이 미끼를 바닥에서 놀려주면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윈투낚싯대를 사용해도 되지만 수심이 얼마되지 않으므로 자새채비로도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단, 철저하게 바닥을 공략해야하기 때문에 밑채비는 아래바늘 하나만 바닥에 닿는 묶음추채비보다 두바늘이 모두 닿는 편대채비가 유리합니다.
봉돌은 조류세기에 따라 다르지만, 60호가 가장 흔하게 쓰입니다. 미끼는 청갯지렁이를 사용하며, 한마리를 통째로 바늘에 꿰면 됩니다.  
 

▲ 취재일이었던 23일은 그저께 내린 비로 인해 수온이 떨어졌는데다 조류까지 빨라 고전이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풍성한 마릿수를 선보이며 진해앞바다 붕장어배낚시가 피크시즌으로 접어들었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 붕장어는 회나 구이로 많이 먹습니다. 구이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회는 아작아작 씹히는 느낌과 고소한 맛이 그만입니다.

 

 물때는 조류소통이 완만한 조금 전후가 좋습니다. 이시기에는 거의 모든 포인트를 공략할 수 있으며, 붕장어 활성도도 높은 편입니다. 반면 사리 전후에는 섬 뒤편 같이 조류의 영향이 적은 지역에서 낚시가 이뤄지므로 조금전후보다 조과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루중에서는 해가지고 두세시간 정도 입질이 가장 활발하며, 들물보다는 날물에 좋은 조황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붕장어배낚시를 할 때는 빠른 갈무리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물위로 올라오면 붕장어가 낚싯줄에 몸통을 감아 채비를 엉키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몸통이 매우 미끄로우므로 목장갑이나 수건을 사용해 잡아야 한다는 사실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http://www.dinak.co.kr/news/news_view_3.php?num=234809&area01=

기사제공= 디지털바다낚시/ 디낚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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