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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6 17:17

신입생·복학생 위한 ‘게임 백서’, 참 쉽죠잉~


 3월의 대학교는 신입생 환영회와 각종 엠티, 미팅 등이 한창일 때이다. 이런 자리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게임'이다. 학번이 높은 선배들도 알고 있는 '고전게임'에서부터 신조어가 첨가된 '신종게임'들까지. 게임에 자꾸 걸려 벌칙을 받고 싶지 않은 신입생들 또는 새로운 게임에 적응 하지 못하는 예비역들을 위해 최근 대학가에서 즐기고 있는 게임 몇 가지를 소개해 봤다. (각 지역과 학교마다 게임 규칙이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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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엽기적인 신입생 환영회 현장

 

Chapter 1. 고전게임으로 몸 풀기

3,6,9
 KBS의 한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던 3,6,9 게임은 이젠 거의 국민게임 수준이다. 숫자에 3의 배수가 들어가면 박수를 치고 앞 뒷자리에 모두 3의 배수가 들어갈 경우 자릿수만큼 박수를 치면 된다. 

“사랑해 / 꺼져”
 술래가 자신의 오른편에 앉은 사람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면 오른편의 사람이 선택권을 갖게 되는데, 그 사람이 방금 전의 술래를 향해 ‘꺼져’라고 말하면 방향을 바꾸어 진행이 된다. 하지만 오른쪽 사람에게 ‘사랑해’라고 하면 순방향으로 진행되며, 게임 도중 술래가 웃거나 말을 더듬거리면 벌칙에 걸리게 된다.  

‘공동묘지’ 관련 게임
1. 시작 구호 : ‘공동묘~지 ~ 공동묘~지~ 공! 동! 묘! 지! 으악!’
게임방법은 ‘공동묘지’를 음절별로 끊어서 말을 한다. 쉽게, 공 / 동 / 묘 / 지 / 으악 / 공동 / 묘지 / 으악/ 으악 / 공동묘 / 지 / 으악 / 으악 / 으악 / 공동묘지 / 으악 / 으악 / 으악 / 으악 / 순으로 한 사람씩 번갈아서 외치는 것이다. 그리고 공동묘지를 끊어 읽는 음절 수 만큼 ‘으악’을 뒤에 추가하면 되고 실수로 다른 단어를 말했을 경우 벌칙에 걸린다. 

2. 시작 구호 : '공동묘지에~! 올라갔더니! 시체가 벌떡! 벌떡! 벌떡! 아아~악 쇼킹!’
시작 구호 후, 술래가 어떤 이에게 쇼킹을 넘기면 쇼킹을 받은 사람과 그 양옆의 사람이 양손을 머리 옆으로 들고 흔들며 ‘아아악’ 소리를 지른다. 그 사이 쇼킹을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로 ‘아~ 쇼킹! (혹은 ‘쇽’)’ 을 외치면서 다시 건네주는 방식이다. ‘바니바니’라고 불리는 게임과 흡사하다.

기타 고전게임 : ‘프라이팬 놀이’ ‘이름 쌓기 게임’ ‘혼자 왔습니다’ ’이미지 게임‘ ’바보 게임‘ ’눈치 게임‘ ’ 더 게임 오브 데스 (The game of death)'  

 
Chapter 2. 최신게임 한 번 배워볼까요?

두부 세모(최소 5명 이상이 있어야 가능한 게임)
① 처음에 시작하는 술래가 두부 세(번째)모가 된다.
② 술래의 왼쪽 두 사람은 두부 한모, 두부 두 모, 그리고 오른쪽으로 두부 네모, 두부 다섯모가 된다.
③ 술래가 한 모와 다섯 모 사이 중에 어떤 두부를 부르면 그 두부가 다시 세 모가 되어 한 모에서부터 다섯모가 다시 설정된다.
④ ‘아이 엠 그라운드’게임과 기본 박자가 같으며 박자를 놓치거나 두부 여섯 모 이상을 부른다거나 두부 세모(자기 자신)를 외쳐도 벌칙을 받게 된다. 

‘빵상’ 게임
 케이블 TV의 한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빵상 아줌마’의 인기에 힘입어 생긴 게임.
① 일단 술래가 일정한 톤으로 ‘빵상’을 외친다.
② 그러면 술래의 오른편 사람이 빵상을 외치는데 술래보다 높은 목소리/ 낮은 목소리/ 빠른 속도 중 하나를 선택해서 외쳐야 한다.
③ 그리고 3번째 사람부터는 방금 전 사람이 선택한 방식으로 계속 진행 한다. 

“야! 너! 임마!”
 이 게임은 선배나 친구에게 감정을 담아 외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는 장점이 있다.
① 술래가 ‘야’라고 외치면서 아무 사람이나 지목한다.
② 지목당한 사람이 아닌 술래의 오른쪽 사람이 또 아무나 가리키며 ‘너’라고 외친다.
③ 다시 오른편 사람이 아무에게나 ‘임마’를 외친다.
④ ‘임마!’에서 지목된 사람이 다시 ‘야!’를 외치면서 게임이 진행된다.
 이 게임은 ‘야’와 ‘너’에서 눈을 맞추고 큰 소리로 외치면 자기도 모르게 다음 순서라고 생각하고 말해서 걸리는 경우가 많다. 

총, 칼, 폭탄
 난이도가 높아 소요 시간이 굉장히 적은 게임.
① 술래가 총, 칼, 폭탄 중 선택하여 다른 사람을 지목한다.
② 이때 총을 외친 경우는 지목당한 사람과 양 옆 사람까지 포함하여 총3명이 ‘으악’을 외친다.
③ 칼을 외친 경우는 지목당한 사람만 ‘으악’을 외치면 된다.
④ 폭탄을 외친 경우는 게임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으악’을 외친다.

Chapter 3. 업그레이드 된 고전게임으로 달려보자!

베스킨 라빈스 31&51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1부터 숫자를 말하는데 한 사람당 최대로 말할 수 있는 숫자의 개수는 3개. 인원수가 많거나 하면 누가 대충 걸릴지 짐작이 되기 때문에 31에 걸린 사람은 보류해 둔다. 그리고 똑같은 방식으로 51까지 게임을 해서 51에 걸리는 사람과 31에 걸린 사람이 ‘러브샷’ 하는 것을 벌칙으로 한다. 

아이 엠 그라운드 이중모션 (일명 홍삼게임)
 자기만의 고유한 별칭을 만들어서 4/4 박자에 맞추어 진행되는 고전게임 ‘아이 엠 그라운드’의 기본 진행 방식에 지목 대상을 두 명으로 늘려 한 마디로 정신없는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자기소개를 한 뒤 시작하는 사람이 ‘아싸! 너! 너!’ 라고 구호를 외치며 양 손으로 두 사람을 지목한다. 지목 받은 두 사람은 각각 한 사람만을 재 지목하는데 이 때 두 명의 재 지목 대상이 같을 경우 당사자는 일어나서 양손을 머리 위로 돌리면서 ‘아싸 홍삼! Everybody 홍삼!’ 혹은 ‘ Yo! Check it out! Yo!’ 를 외친다. 그리고 다시 박자를 놓치지 않게 바로 앉아서 처음 시작처럼 ‘아싸! 너! 너!’ 로 두 사람을 지목하며 게임을 진행시킨다.  

옵션 게임

 '세종대왕 게임(한글로만 말해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주 걸리게 된다. 보통 게임을 놀이로 바꿔 쓰지 않아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몸에 손대지 말기’- 무의식중에 머리나 얼굴을 만지는 사람들이라면 계속 걸리게 된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김아영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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