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2번 입대한 이 남자 앞에서 군대 이야기는 하지마라.”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의 전역을 앞두고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1일 싸이가 드디어 제대를 한다. 싸이의 군대 이력은 독특(?)하다. 방위산업체에서 35개월간 군복무를 마친 싸이는 병무청으로부터 부실복무 판정을 받았고, 지난 2007년 12월17일 현역으로 군대에 재입대했다. 이후 싸이는 육군 52사단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했으며, 1월 국방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의 연예병사로 발탁돼 군복무를 했다. 총 55개월의 군생활을 한 것.
비록 ‘병역비리’라는 오명 속에 재입대 했지만, 싸이는 만기제대 하루 전날까지도 지방 위문공연에 나서는 등 자신의 임무에 충실했다. 군은 싸이의 성실함을 높이 평가해 육군 참모총장상까지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표창 수여식은 전역 하루 전인 10일 오후 7시 강원도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문화관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강원도민의 날 기념 육군 군악연주회’ 무대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로써 싸이는 부실복무 판정을 받고 재입대한 불명예를 말끔히 씻게 됐다.
싸이의 제대를 앞두고 누리꾼들 또한 시끄럽다. “이 사람 앞에서 군대 이야기는 해서는 안 된다!”, “산 넘어 산이라도 동원이 남아 있다”, “병역의무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도…”라고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싸이의 제대를 축하했다.
한편, 싸이의 제대가 가까워지면서, 벌써 방송가와 공연계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싸이는 제대 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올 연말께 콘서트를 통해 가요계에 복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깨비뉴스 김영욱 기자 hiro@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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