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구나무를 선채 머리카락을 잘라 주민들에게 ‘쿵푸 이발사’라는 별명을 가진 왕샤오위가 여성 손님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중국에서 물구나무를 선 채 이발을 하는 일명 ‘쿵푸 이발의 달인’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중국 창사(长沙)시 지역 온라인매체인 후난짜이셴(湖南在线)은 20일 “창사시 광지차오훙위안(广济桥鸿园)아파트 단지내에서 물구나무를 선채 손님들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이발사 왕샤오위(王小宇)가 있어 지역 명물로 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씨는 아파트 담장에 1미터 높이의 나무탁자를 놓고 그위에서 물구나무를 선 채 손님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머리카락을 손질한다.
손님들은 “왕씨가 과연 물구나무를 선 채 머리카락을 잘 자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에 처음에는 왕씨에게 머리 손질을 맡기지 않았다. 하지만 호기심이 발동한 일부 주민들이 왕씨에게 머리를 깎게 했고, 이내 만족하게 됐다. 이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이들이 왕씨를 찾게 됐다.
주민들은 그런 왕씨를 ‘쿵푸 이발사’라고 부르고 있다. 왕씨의 이발이 시작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작업현장을 찾아 신기하듯 구경한다.
왕씨의 쿵푸 이발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이유는 왕씨가 물구나무를 선 후 20분이 지나면 급격한 체력저하로 더 이상 작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왕씨의 쿵푸이발은 손님 한 명 당 20분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왕씨는 “지난 10여년간 서서 이발을 해왔는데 너무 식상하고 재미가 없어 물구나무를 서게됐다”며 “앞으로 5년간 더 수행을 한 뒤 유럽과 미주 등 전세계 4개 대륙을 돌며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출처: http://onbao.com/news.php?code=&mode=view&num=21307&page
기사제공= 온바오/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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