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6 16:21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아기 돼지와 토끼


 돼지와 토끼의 우정이 화제다.

  거북이와 토끼처럼 절대로 친구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겨져 왔던 아기 돼지와 토끼가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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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의 ‘피터래빗(Peter Rabbit)’ 동화책에 나오는 캐릭터들보다 더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이들은 아기돼지 윌리엄(William)과 거대 토끼 찰스(Charles)이다.

 이들은 영국 데번(Devon)주 벅패스트레이(Buckfastleigh) 마을의 페이웰(Pennywell) 농장에서 지내고 있다. 산책 중이던 윌리엄이 우연히 마주친 찰스에게 푹 빠져, 찰스를 쫒아다니면서 이들의 우정은 시작되었다. 농장 관리자는 이들을 서로 가까운 곳으로 옮겨주었다.    

 윌리엄은 작은 강아지 만큼 밖에 자라지 않는 아주 작은 돼지다. 이에 반해 찰스는 축 늘어진 커다란 귀를 가진 커다란 토끼이다.  토끼의 몸집이 두 배 이상 크다. 그러나 이들이 친구가 되는데는 서로의 종족이나 몸의 크기 따위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아기 돼지 윌리엄에게 찰스는 전혀 두려운 대상이 아니다.  

 그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일 뿐이다. 이들은 한 우리 안에서 함께 잠도 자고, 밥도 함께 먹으며 지낼 뿐 아니라, 농장의 따뜻한 햇살 아래서 하루 종일 붙어 지낸다. 

 관광 명소가 된 이 곳의 공동 소유자 크리스 머리는 “아기 돼지 윌리엄은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찰스가 조용한 곳에서 쉬려고 해도, 윌리엄은 찰스를 찾아 놀려고 합니다”라며 그들의 끈끈한 우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덧붙여 “찰스가 윌리엄의 먹이를 빼앗아 먹고 있어 저는 걱정이지만, 윌리엄은 찰스를 여전히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농장 직원 발레리는 “사람들이 윌리엄과 찰스를 보고 싶어해 둘이 마주보고 있는 사진을 찍었어요. 이 둘의 모습은 너무 예뻐보여요”라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서로 다른 종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 윌리엄과 찰스의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전세계 네티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출처: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1176934/A-bit-bunny-couple-The-unlikely-friendship-piglet-giant-rabbit.html

도깨비뉴스 윤정회 인턴기자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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