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5 14:17

오징어의 섬 울릉도, 알고보니 ‘참돔의 천국’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울릉조우회 회장 김균동씨가 낚은 81cm 참돔(위), 한국프로낚시연맹 의전실장 조장래씨가 1호낚싯대에 2.75호 원줄과 3호 목줄을 연결한 채비로 낚은 75cm 참돔(아래). 오후 늦게 조류가 느려지면서 입질 빈도는 줄었지만 하나같이 굵은 씨알이 걸려들었습니다.

 울릉도 하면 대개 오징어를 떠올리기 마련이고, 낚시애호가라면 벵에돔을 생각할 것입니다. 동해의 검푸른 물빛에 어울리는 벵에돔은 그동안 울릉도를 대표하는 낚시대상어로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 [화보] ‘참돔이 100cm가 넘어?’ 붉은 거함 솟구쳐
- [화보] ‘이 맛이야!’ 초대물 감성돔을 낚다!
-
[화보] 국내외에서 낚은 초대물 벵에돔 열전!
-
[화보] 한국의 바다에서 잡힌 ‘초대물 물고기’
- [화보] 산갈치? 투라치? 국내외 전설속 심해어들
- [화보] 국내외에서 포획된 ‘거대한’ 대왕오징어
-
[화보] ‘으악 이게뭐야!’ 곳곳에서 포획된 괴물

 이런 울릉도에 '붉은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전역이 거대한 참돔낚시터라는 사실이 차츰 밝혀지고 있는 것입니다. 동서남해 어디보다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고, 1m를 넘나드는 대물을 만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이번에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6월 21일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들과 울릉도 참돔 탐사에 나섰습니다. 울릉조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현지 낚시애호가 김균동씨가 가이드를 해 고무보트를 타고 태하항 인근을 찾았습니다. 해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수심과 조류가 완만해 첫 느낌은 그리 매력적으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채비를 흘린지 불과 10여 분도 지나지 않아 생각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균동씨가 첫 입질을 받아 한참 만에 끌어낸 것은 60cm급 참돔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입질이 이어지기 시작해 55~65cm급이 연속해서 올라왔습니다. 불과 2~3시간 만에 10여 마리를 낚았고, 끌어내는 도중 바늘이 벗겨지거나 채비가 터진 경우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 울릉도산 참돔의 아름다운 자태입니다. 울릉도에선 참돔을 양식하지 않아 100% 자연산입니다. 60cm 안팎은 상당히 색이 아름다웠지만, 이보다 덩치가 커지면 거무튀튀한 색을 띠었습니다.  

 조류가 느려지면서 한동안 입질이 뜸하더니, 오후 늦게 갯바위쪽으로 조류가 흐르면서 다시 낚싯대가 휘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씨알이 달랐습니다. 김균동씨가 힘겨운 싸움 끝에 올린 것은 80cm가 조금 넘었고, 잇달아 한국프로낚시연맹 의전실장 조장래씨가 75cm급을 끌어냈습니다.

 경기부 자문위원 진학기씨는 3호낚싯대에 5호목줄을 연결한 채비로 5분 넘게 힘겨루기를 하다 결국 목줄이 터져 미터급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했습니다. 더 큰 씨알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계속 낚시를 하고 싶었지만 밑밥이 떨어져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날 거둔 조과가 크게 돋보일 정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김균동씨는 "지난 5월부터 일주일에 두세번씩 참돔배낚시를 해 매번 이정도 조과를 거뒀다. 워낙 자원이 풍부한데다 아직 참돔낚시를 하는 꾼이 거의 없어 나오기만 하면 손맛은 보장된다. 올해 확인된 가장 큰 씨알은 86cm로, 감당 못할 저항에 채비를 터트린 일도 많아 미터급도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 울릉조우회 회원 허윤씨와 한국프로낚시연맹 경기부 자문위원 진학기씨가 참돔을 들고 포즈를 취했습니다. 아래는 철수 전 낚은 참돔을 한데 모은 모습입니다.

 울릉도에서 참돔낚시가 이뤄진 것은 4~5년 전부터라고 합니다. 갯바위에서도 입질을 기대할 수 있지만 포인트가 한정돼 있는데다 어민들이 그물을 놓은 곳이 많아 조황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배낚시는 전역에서 가능한데, 특히 서쪽 일대가 조황이 앞섭니다. 보통 5월부터 시즌이 열려 11월까지 입질이 이어집니다.  

 울릉도 참돔낚시를 즐기는 이가 아직 극소수여서, 알려진 것보다 앞으로 밝혀질 게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적극적인 탐사가 이뤄진다면 갯바위 포인트가 개발될 여지도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풍부한 자원과 빼어난 낚시여건을 지닌 울릉도가 참돔 명소로 발돋움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출처: http://www.dinak.co.kr/news/news_view_3.php?menu=1&num=165942&type=headline

기사제공= 디지털바다낚시/ 리포터 견내량

▼관련화보
- [화보] ‘참돔이 100cm가 넘어?’ 붉은 -거함 솟구쳐
- [화보] ‘이 맛이야!’ 초대물 감성돔을 낚다!
-
[화보] 국내외에서 낚은 초대물 벵에돔 열전!
-
[화보] 한국의 바다에서 잡힌 ‘초대물 물고기’
- [화보] 산갈치? 투라치? 국내외 전설속 심해어들
- [화보] 국내외에서 포획된 ‘거대한’ 대왕오징어
-
[화보] ‘으악 이게뭐야!’ 곳곳에서 포획된 괴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1

Trackback : http://bloggernews.dkbnews.com/trackback/72 관련글 쓰기

  1. Favicon of http://www.jordans-4.com/ BlogIcon Jordan Retro 4 2012/02/03 16:36 address edit & del reply

    당신의 실행을 매핑하는 것은 가장 효율적인 주자가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일부는 더 계획하거나 무료로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은 없다는 것을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