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7 17:06

1호낚싯대로 ‘미터’급 초대형 부시리 넉다운!

▲ 다대포앞바다에서 1호낚싯대로 95cm 부시리를 낚아낸 대구꾼 천만석씨. 무려 20여분동안 힘겨루기를 펼쳐 간신히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최근 다대포앞바다 배낚시에서는 1미터를 넘나드는 초대형 부시리가 꾼들의 혼을 쏙 빼놓고 있습니다. 육중한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파괴력을 주무기로 1.7호, 2호대를 부러뜨리거나, 5~6호 원줄과 목줄도 사정없이 터트리기 일쑤라, 꾼들은 이에 맞서기 위해 더욱 튼튼한 장비와 채비를 중무장해서 낚시에 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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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어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대구꾼 천만석씨가 1호낚싯대를 사용해 95cm에 이르는 초대형 부시리를 끌어냈기 때문입니다.   

▲ 이날 천만식씨는 3.75호 낚싯대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입질을 받아 힘겨루기를 하던 중 낚싯대가 부러지자 예비용 낚싯대가 없어서 할 수 없이 1호낚싯대로 낚시를 했는데, 놀랍게도 이같은 대물을 낚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천만식씨가 처음부터 1호대를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이날 천만식씨는 3.75호낚싯대에 6호원줄이 감긴 중형릴을 달고, 4호목줄로 중무장(?)해서 낚시를 하던 중 강력한 입질을 받았는데 힘겨루기를 하다가 낚싯대가 부러지는 돌발상황이 발생, 예비용 낚싯대가 감성돔용으로 쓰던 1호대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교체했다고 합니다. 낚싯대가 부러진 직후 황당한 나머지 낚시를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철수시간까지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있었기에 손맛이나 제대로 보자며 낚시를 재개했는데 여기에 '덜컥!' 95cm 부시리가 걸려들었습니다.  
 
▲ 최근 다대포앞바다 배낚시에서는 초대형 부시리와 방어가 활발한 입질을 하고 있는 가운데, 참돔 조황도 꾸준하게 살아나고 있습다.  
 
참고로 천만식씨는 -2B 잠수찌 채비로 전방 100m 정도 지점의 20m 수심층을 탐색해 녀석의 입질을 받았습니다. 멀리서 입질을 받은데다가 낚싯대만 바꿨을 뿐 릴과 채비는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대응할 수 있었으며, 배에서 같이 낚시를 하던 조사님들이 천만식씨가 힘겨루기를 하는 동안 채비를 걷고 기다려줌으로 해서 여유있게 힘을 빼 나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배 앞까지 끌려온 녀석은 거세게 저항했지만 독기(?)를 품은 천만식씨에게 결국 20여분만에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습니다. 

 1호 낚싯대로 이같은 대물을 끌어낸 천만식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출처: http://www.dinak.co.kr/news/news_view_3.php?num=222603&area01

기사제공= 디지털바다낚시/ 리포터 다대포신난희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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