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8 21:20

울산 동방파제에 94cm ‘은빛 거함’ 솟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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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빛 거함'을 침몰시킨 '주몽' 조사입니다

 최근 울산 동방파제에 대물 농어가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통 시즌 초반이라고 할 수 있는 6월 초에는 비교적 작은 농어가 주로 잡히는데, 올해는 초반 시즌부터 50cm 이하는 찾아보기 힘들만큼 굵은 씨알이 낚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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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에는 심상치 않은 농어 조황을 보이던 동방파제에서 큰 사건이 터졌습니다. 빨간 등대 부근 외항에서 릴찌낚시를 하던 낚시 동호회원이 94cm 대물 농어를 잡은 것입니다.

 자신을 '주몽'이라고 소개한 낚시인은 농어를 노리고 새벽 5시 정도에 동방파제에 들어갔습니다. 3호 낚싯대와 5호 원줄로 중무장하고, 농어낚시에 특효인 참갯지렁이 미끼를 사용해 낚시했습니다. 중하층을 노리기 위해 찌밑수심을 14m 정도 주고 농어를 공략하다 오전 7시 무렵 대물 입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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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계측했을 때는 96cm가 나왔습니다. 낚시점에 도착해 잰 길이는 정확하게 94cm 였습니다.

 튼튼한 채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제압이 되지 않아 20분 넘게 실랑이를 벌여야만 했습니다. 가까스로 발밑까지 끌고 와서도 혼자 올리기에는 버거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대물을 뜰채에 담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길이를 계측했을 때는 96cm가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낚시점으로 돌아와 길이를 재어보니 94cm가 나왔습니다. 이 기록은 제가 낚시점을 연 이래 최대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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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cm가 넘는 대물 농어를 낚은 홍영기님입니다. 릴찌낚시로 바닥층부터 중하층을 공략해야 농어 입질 받을 수 있습니다. 루어낚시는 바닥에 테트라포드가 있어 밑걸림이 생기기 때문에 입질 받기가 어렵습니다.

 동방파제에서 농어를 노릴 때는 릴찌낚시로 공략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이곳은 낚시 자리에서 다소 먼지점 수심이 18~20m 정도 되는데, 농어 입질은 15m 내외에서 옵니다. 바닥에 '테트라포드'가 많기 때문에 루어로 공략하면 밑걸림이 생겨 입질 받기가 까다롭습니다.

 입질은 새벽부터 오전 10시 이전까지 집중됩니다. 동풍이 불면 조과가 좋지 않으며, 서풍에는 별 지장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동방파제에서는 지금부터 11월 중순까지 꾸준하게 농어낚시가 이뤄집니다. 보통 추석을 전후해서 절정을 이르는데, 올해는 벌써 대물급들이 출몰하면서 화끈한 손맛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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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찌낚시로 농어를 노릴 때는 대물을 염두에 두고 채비를 튼튼하게 써야합니다. 미끼는 참갯지렁이가 특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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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앞쪽부터 94, 80, 60cm 농어입니다. 보통 시즌 초반에는 잔씨알급들이 많이 낚이는데, 올해는 유독 씨알이 굵습니다.

출처: http://www.dinak.co.kr/news/news_view_3.php?menu=1&num=162910&type=headline
기사제공= 디지털바다낚시/ 리포터 장생포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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