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1 11:54

‘체어맨 경찰차’의 정체는? 네티즌들 궁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아고라에 “대한민국 1% 경찰만 타는 차”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등록 된지 하루도 되지 않아, 조회수 4만 이상, 댓글 300개가 넘으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 [화보] 포르쉐·람보르기니! 세계 이색 경찰차들
- [화보] 최고의 명차 마이바흐의 사건사고들
- [화보] BMW 어드벤처 트립 나미비아, 생생현장

 사진에서는 은행 앞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경찰 차량 한 대를 볼 수 있다. 경찰차가 도로에 주차돼 있는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보았을 법한 익숙한 장면이지만, 이 차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끄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이 차의 차종이 일반 경찰차와는 다른 고급 승용차 모델이기 때문이다.

 이 경찰차의 자동차 모델은 제네시스, 에쿠스와 더불어 국내 최고급 세단의 대표적인 차량인 체어맨이다. 다양한 전자장치와 고급 자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자동차 가격이 비싸고, 또한 경제성 보다는 주행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기 때문에 연비가 높지 않다.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아니면 유지하기 힘든 고급 차종이다.

 고급 차량이 경찰차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본 네티즌들은 “기름 한 방울 안 나오는 나라에서 이런 경찰차가 왜 필요하죠?”, “제가 한 달 마다 세금으로 저 자동차 기름 값 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왠지 씁쓸합니다”, “대기업 회장들 수사할 때 모시러가는 차인가요?” 라며 고급 경찰차의 존재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있었다.

 반면에 또 다른 네티즌들은 “경찰도 업무상 여러 차종이 필요할 때가 있을 겁니다. 무조건적인 비판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의전용 차량이 아닐까요?”, “많은 경찰들이 범인을 잡다가 사고를 당합니다. 경찰들이 오히려 가장 안전하고 좋은 차를 타고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라며 고급 세단 경찰차도 필요할 때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깨비뉴스에서는 이 경찰차의 정체를 알기위해 경찰청 ‘장비과’에 문의했다. 문의 결과 사진 속 경찰차는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으로 도로 순찰 시에 이용되는 차량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번에 목격된 체어맨 차량은 우리나라에 딱 1대 있는 차종이라고 한다.

 경찰청 정비과 관계자는 "이 경찰 차량의 주 임무는 고속도로 순찰에 이용하는 것이다. 특정 계급이상의 경찰이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계급에 상관없이 해당 근무자가 배차 받은 차량을 사용한다"고 자동차의 용도를 설명 했다.

 이렇게 비싼 차량을 순찰 차량으로 이용하는 이유를 묻자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좋은 성능의 차량이 필요하고 또한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경찰의 안전을 위해서도 안전성이 입증된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차량 말고도 약 100여대 정도의 외제 차량이 실제 고속도로 순찰에 운용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체어맨 차량이 번호판을 튜닝한 것 같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이야기하자, 해당 관계자는 "확인을 해보지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경찰차에는 경광등이나 무전기 등 업무에 필요한 개조를 제외하고는 차량 그대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출처: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0&articleId=412439
도깨비뉴스 김영욱 기자 hiro@dkbnews.com

▼관련기사/화보
- 김여사 남편 김경장, 최악의 주차
- 산악용 에쿠스?
- 이건 무늬만 람보르기니
-
5억원 짜리 ‘날아가는’ 자동차 AirCar, 화제!
- 세계최초 헤엄치는 ‘잠수 자동차’ 나왔다!
- [화보] 포르쉐·람보르기니! 세계 이색 경찰차들
- [화보] 최고의 명차 마이바흐의 사건사고들
- [화보] BMW 어드벤처 트립 나미비아, 생생현장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0

Trackback : http://bloggernews.dkbnews.com/trackback/251 관련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