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2 11:49

F-15K 美서 강력한 ‘영공방위’ 능력 과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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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네바다주 사막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F-15K

 한국 공군이 1992년 이후 처음으로 2008년 8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레드 플레그(Red Flag)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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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 플레그 훈련은 美 공군에서 주관하는 대규모의 공중전 훈련으로서 美 공군 이외에 해군, 해병대, 주방위군 등의 항공전력이 참가하고 미국 이외에 한국, 프랑스, 인도 등 다국적군이 참가해 실전적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키우게 된다.

 훈련의 기원은 베트남전에서 美 공군 전투기의 교전 피격률이 급격히 떨어지자(이전에는 10:1 이상이었으나 2.2:1까지 떨어졌고, 어느 시기에는 1:1까지) 실전적인 공중전투기동훈련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1976년에 이 훈련을 전담할 4440 전술전투훈련전대(Red Flag)를 창설하면서 시작되었다. 훈련은 청팀(아군)과 홍팀(적군)으로 나뉘어 상호교전, 전술폭격 등의 훈련을 실시하며, 적기를 담당하는 비행대대가 별도로 편성되어있다.

 이번 훈련에 한국 공군은 11전투비행단 소속 최신예 전력인 F-15K 6대와 조종사, 정비사 및 각종 지원요원 등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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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훈련을 앞두고 사전비행을 준비하고 있는 조종사와 정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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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륙전 최종점검을 하고 있는 F-15K 조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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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 공군은 특히 다국적군과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검증하게 될 예정인데 F-15K 전투기의 성능 및 무장운영 능력을 고려 연합 편대군을 중심으로 고난도의 복합임무인 항공차단(INT: Air Interdiction - 공대공 임무 후 공대지 임무 수행, 귀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항공차단(INT : Air Interdiction): 항공력을 이용하여 적 전력의 증원, 재보급 및 기동능력을 제한함으로써 전투지역내의 적을 고립케 하는 항공작전이다.

 훈련기간 동안 한국공군 조종사들은 1일 6소티(주간 4, 야간 2) 전투기를 탑승, 총 58소티의 작전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Low급 (MIG-21, 23)과 High급(MIG-29, Su-27) 적기를 가장한 상대편 전투기를 요격한 뒤 지대공 미사일 위협을 피해 적진으로 침투, 지상의 목표물을 공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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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륙을 위해 최종점검중인 F-1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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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륙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는 F-1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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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륙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는 F-1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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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네바다주 넬리스 기지에서 힘차게 이륙하는 F-1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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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사막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F-1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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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훈련을 위해 한국공군은 미국 세인트 루이스 보잉사 공장에서 제작되어 한국공군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6대의 F-15K 전투기를 본토에서 직접 수락절차를 거쳐 수령 후 훈련에 투입하게 되는데 군수지원을 위한 중요 수리부속은 한국에서 직접 공수하여 활용하는 한편 본토에서 美 공군과 협조하여 정비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항공기는 훈련 참가를 위해 태극 및 우리 공군 비행단 마크 도장을 하였으며, 훈련이 끝나면 항공기를 보잉에 반납 후 보잉사에서 한국까지 납품하게 될 예정이다.

 한국공군은 1979년에 2번에 걸쳐 6대의 F-4D 전투기가 참가한 이래, 80년에 F-5F 3대, 83년에 F-4D 3대, 90년에 F-4E 4대, 그리고 1992년 4기의 F-16전투기가 참가하기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참가하였다. 이번 훈련 참가는 16년만이며 참가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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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플래그 훈련에 참가하는 F-15K 조종사들과 정비사들.

 Red Flag 훈련단장 조광제 대령(11전투비행단 작전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 공군은 F-15K 전투기의 우수성과 조종사들의 실전적 연합작전 수행능력은 물론 이를 보장하기 위한 원거리에서의 군수지원 능력을 동시에 검증받게 될 것”이라며 “한국공군의 Red Flag 참가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영공방위 능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훈련 참가의미를 밝혔다.

도깨비뉴스 김영욱 기자 hiro@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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