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보도 파문이 중국 각종 포털사이트와 주요 매체 인터넷 뉴스를 통해 공론화 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이 단단히 화났다.
중국 네티즌들은 ‘SBS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보도' 관련 뉴스에 수천 건의 댓글을 달며 SBS의 이번 보도 방식에 대해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중국이 심혈을 기울여 많은 시간과 노력, 돈을 투자해 8월 8일 8시 8분 8초 개막식을 준비해 왔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공연내용이 공개되니 안타깝고 꽤씸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보도 파문을 그냥 넘길 수 없다며 다양한 제재 방안을 제시했다. 상하이의 한 네티즌(markiyo8023)은 “올림픽 개막식 한국선수단 입장때 이번 보도 파문에 항의하는 뜻에서 박수치지 말자”고 제안했으며. 허난성(河南省)의 한 네티즌(ip:123.9.*.*)은 “이번 일에 책임을 물어 SBS의 올림픽 취재권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번 일을 예방하지 못한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BOCOG) 관계자들의 무능을 질책하기도 했다. 광둥성(广东省)의 한 네티즌(ip:125.92.*.*)은 “올림픽 개막식 보안이 뚫린 것이다. 문제가 된 만큼 책임소재를 가려야 하고, 또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더 각종 보안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中 포털사이트, SBS 인민재판 진행중

▲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에서 자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SBS 제재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대형포털사이트(www.163.com)에서는 베이징올림픽 리허설 영상 보도 파문을 일으킨 SBS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에게 제재 방안을 묻는 설문을 진행 하고 있다.
31일 밤 11시까지, 총 6만 1234명의 네티즌이 투표한 가운데 가장 많은 39%, 2만 4081명의 네티즌들은 “올림픽 취재권을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23%, 1만 4400명의 네티즌들은 “SBS와 한국 관련 기관의 사과를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19%, 1만 2000명은 “중국 올림픽 기간 각 단체나 개인들은 SBS 취재 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답했으며, 끝으로 17%, 1만 745명은 “SBS에 대한 항의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BOCOG 대변인 쑨웨이더(孙伟德)
한편, SBS는 지난 29일 8시 뉴스에서 '미리 본 베이징 개막식 '웅장·화려·신비' 등 개막식 리허설 관련 방송을 IOC의 사전 양해 없이 여러 기사로 나눠 보도했다.
BOCOG에서 제재를 추진하는 등 국제 사회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또한 KBS와 MBC 등 방송협회 코리아풀(지상파 3사가 IOC와 중계권 협약 위해 구성한 조직)을 통해 SBS와 함께 올림픽 방영권을 확보한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도 제재를 받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출처: http://www.onbao.com/dongbook/web/article_view.php?id=19126
기사제공= 온바오/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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