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에서는 주인의 치석을 제거해 주는 별난 새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레인보우'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앵무새가 그 주인공입니다. 레인보우는 주인의 치아를 갈고리 같은 부리를 이용해 치과 의사처럼 꼼꼼히 청소해 주고 있어 많은 이들이 놀라워 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의 이런 신비로운 능력은 2달 전 시드니 북쪽 해변에 위치한 주인의 집에서 레인보우가 실종이 되며 일반인들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주인의 치석을 제거해주는 레인보우라는 새가 시드니의 한 공원에서 발견됐다”고 지역 신문인 맨리데일리가 보도하자, 그의 놀라운 능력에 반한 많은 사람들이 "레인보우는 내가 키우는 새"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시드니 전역에서 너무 많은 주인들이 나타나자 결국 "이들을 한자리에 모은 후, 새가 오히려 주인을 찾도록 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맨리데일리는 소개했습니다.
"내가 주인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 호주 브룩베일에 살고 있는 미셀 니드햄씨는 “레인보우의 얼굴이 작아 주인의 치아를 청소할 줄 알며 그의 몸 앞부분의 깃털 역시 빠진 사실조차 알고 있다”며 레인보우가 자신의 새라고 주장했습니다.
레인보우의 이런 특별한 능력이 소개되자, 많은 호주인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요. 호주 브리즈번에 살고 있는 필씨는 "레인보우 주인은 평생 치석 때문에 치과 갈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새의 능력에 신기해했습니다. 특히, 멜버른에 산다는 조드씨의 경우 "내 앵무새도 매일 치석을 제거해 준다"며 "가끔 새가 이빨이 아닌 입술을 물어 아플 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레인보우는 주인 집을 떠난 후, 집 근처 연못에 빠져 깊은 부상을 입었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합니다.

▲ 레인보우의 특별한 능력을 보도한 호주 신문들.
호주= 도깨비뉴스 특파원 최용진 report2@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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